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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과학 한스푼] "네가 어디로 갈 지 AI는 알고 있다"...보행 경로 예측 AI 개발 / YTN

2024-06-22 627 Dailymotion

우리가 길을 걸을 때 무의식중에도 다른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 함께 있는 사람과 보조를 맞추며 걸어가는데요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챗GPT 같은 거대언어모델을 이용해 보행자가 어디로 움직일지 사람처럼 생각해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실종 아이의 사진이 담긴 전단 <br /> <br />엄마는 간절한 표정으로 전단을 나눠주지만, 사람들은 무관심합니다. <br /> <br />실종된 아이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수소문하거나 사건 현장 주변의 모든 CCTV를 일일이 찾는 게 전부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을 이용해 보행자 경로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사람이 무의식중에 선택하는 보행 경로를 AI에게 사람이 가진 의식의 흐름으로 인식하도록 학습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보행 경로 예측 기술인 '수치 회귀 기법'은 숫자에만 의존해 경로와 목적지를 예측했다면, <br /> <br />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걷는 방향과 도착지, 주변과의 충돌 가능성, 지나가는 순서 등을 사람처럼 생각하며 경로를 예측합니다. <br /> <br />서로의 속도에 맞춰 걸으면서 앞에서 다가오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는 경로를 예측하는 건데, 정확도는 기존보다 20% 이상 높습니다. <br /> <br />[배인환 / GIST AI대학원 박사과정생(제1저자) : 현재의 장기 경로 계획뿐만 아니라 갑자기 도로로 뛰어드는 아이의 행동을 예측해 미리 피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까지 확장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연구팀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자율주행차 운행에는 물론 나아가 범죄자 도주 경로 예측, 실종 아동 수색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개발한 보행자 경로 예측 기술은 인간의 행동을 배우고 사람처럼 생각해 움직임을 예측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군중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YTN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늘솔 (sonamu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406230111470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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